내가 아주 어렸을 때의 일이다. 난 기억조차 없는.
3살터울 동생이 말을 하기 시작할 무렵까지, 난 옹알이에서 벗어나지 못했었다고 한다.
벙어리라고 갖다 버리자는 아버지의 얘기는 진담이었을지도 모른다.
그래서일까.
난 가끔 말을 잃고, 언어를 잃는 나날을 상상하곤 한다.
조울증을 앓는 누군가들처럼.
보통의 밝고 명랑한 모습과,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모습을 잃어버린다.
(물론, 이 시기는 아주 짧다)
무기력과 나태와 어둠의 시간으로 들어가곤 한다.
그럴때면, 내가 벙어리가 되는 상상을 한다.
사람들의 말이 싫고, 대답하기 싫고, 꼼지락거리기 싫고, 움직이기 싫고, 반응하기 싫어진다.
요즘이 그렇다.
일년동안, 결국 한 작품도 하지 않아서일까.
일년동안, 결국 한 작품도 쓰지 않아서일까.
일년동안, 결국 한 사람도 사랑하지 않아서일까.
일년동안, 결국 아무런 성과도 남기지 않아서일까.
핑계에 변명을 거듭하며 잡혀있는 약속을 미루고, 또 미루고...
오늘은 한 친구를 청년회 회확부장과 만나게 하는 약속이 있던 날이었다.
아침일찍 글모임 대표의 모임날이라는 문자를 받고는,
둘 중에 어떤 약속을 깰 수 있을까 고민했다. 솔직히, 하나의 핑계로 하나를 취소해서 모두 깨고 싶었지만,
결국 글모임에 나왔다. 지난 모임도 쨌기 때문이었다.
으휴. 크리스마스가 지나고, 연말이 지나고 나면, 또 아무렇지도 않아지겠지만...
하도 배를 내밀어, 이젠, 더 이상 쨀 배도 없는데...
당분간 진짜 벙어리가 될지도 모른다.
말을 잃는건, 의지를 잃고, 생기를 잃는 건지도 모른다.
3살터울 동생이 말을 하기 시작할 무렵까지, 난 옹알이에서 벗어나지 못했었다고 한다.
벙어리라고 갖다 버리자는 아버지의 얘기는 진담이었을지도 모른다.
그래서일까.
난 가끔 말을 잃고, 언어를 잃는 나날을 상상하곤 한다.
조울증을 앓는 누군가들처럼.
보통의 밝고 명랑한 모습과,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모습을 잃어버린다.
(물론, 이 시기는 아주 짧다)
무기력과 나태와 어둠의 시간으로 들어가곤 한다.
그럴때면, 내가 벙어리가 되는 상상을 한다.
사람들의 말이 싫고, 대답하기 싫고, 꼼지락거리기 싫고, 움직이기 싫고, 반응하기 싫어진다.
요즘이 그렇다.
일년동안, 결국 한 작품도 하지 않아서일까.
일년동안, 결국 한 작품도 쓰지 않아서일까.
일년동안, 결국 한 사람도 사랑하지 않아서일까.
일년동안, 결국 아무런 성과도 남기지 않아서일까.
핑계에 변명을 거듭하며 잡혀있는 약속을 미루고, 또 미루고...
오늘은 한 친구를 청년회 회확부장과 만나게 하는 약속이 있던 날이었다.
아침일찍 글모임 대표의 모임날이라는 문자를 받고는,
둘 중에 어떤 약속을 깰 수 있을까 고민했다. 솔직히, 하나의 핑계로 하나를 취소해서 모두 깨고 싶었지만,
결국 글모임에 나왔다. 지난 모임도 쨌기 때문이었다.
으휴. 크리스마스가 지나고, 연말이 지나고 나면, 또 아무렇지도 않아지겠지만...
하도 배를 내밀어, 이젠, 더 이상 쨀 배도 없는데...
당분간 진짜 벙어리가 될지도 모른다.
말을 잃는건, 의지를 잃고, 생기를 잃는 건지도 모른다.



